3/12/2017 주일설교<요약>

본문/삿18:14~26

제목/ 무너진 울타리

 

본문에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미가의 일가와 타락한 레위인 소년, 

그리고 단지파가 등장을 하는데 각각 

개성이 넘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미가는 오갈데 없는 레위인을 채용하여 

자신을 위한 제사장 노릇을 시킴으로서 

그릇된 종교적 열심을 발휘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먼 행동입니다. 

먹고 살 형편이 되지 않는 레위 제사장의 

약점을 잡아서 자신의 사교를 만들어 버리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미가의 집에 단 지파가 약탈을 하러 

들이 닥치게 됩니다.

단지파는 애초에 분배받은 땅에서는 진작에 

쫓겨나 산지를 떠돌던 신세였습니다. 

이제 가나안 지경을 벗어난 라이스 라는 곳으로 

임의대로 이주를 하게 되고 그 길에 미가의 집을 

약탈하러 들이 닥친 것입니다.

단지파는 그곳에서 레위 제사장을 보고 

더 나은 조건으로 자신들을 위한 제사장이 

되어 달라고 강청을 합니다.

 

아무런 소명의식이 없었던 레위 소년은 

단지 더 나은 조건과 물질의 이익을 바라고 

냉큼 따라 나서게 됩니다. 

이를 알고 뒤쫓는 미가의 일가를 단지파는 

무력으로 협박을 하고 미가의 집에 있던 

은신상과 드라빔, 에봇등을 약탈하여 길을 

떠나게 됩니다.

이처럼 혼란스러고 부끄러운 일들을 하나님은 

남김 없이 기록케 하심으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동일하게 반복되는 악행을 회개하게끔 

하십니다.

이들의 모습은 신앙의 본질과 내용을 잃어버린 

전형적인 타락상입니다.

존중도 없고, 두려움도 없습니다. 

그저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면 무슨일이건 

하나님의 이름을 가져다 붙이면서 저지르고 마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많은 성도들이 자기중심적 종교생활에 빠져 있습니다.

순종하려 하지 않고 말씀을 바르게 배우려 하지 않습니다. 

그저 편한 길만 찾아 들어가려 합니다. 

또한 이 시대의 많은 종들이 하나님의 일을 앞에 놓고 

생계유지의 수단으로서, 직장 생활의 일종으로서 생각합니다.

더 많은 사례비와 더욱 좋은 목회환경이 주어지면 

주저없이 되돌아보지 않고 떠납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태들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말씀은 우리들에게 그렇게 가르치시지 않습니다. 

우리 안에 말씀이 회복되면 역사하시는 성령께서 

깨달음을 주실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안타까운 상황들은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던 

세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신앙의 기초는 오직 말씀에서부터 비롯됨을 

잊으면 안됩니다.

말씀의 은혜를 사모하며 가르침 앞에 순종하며 따를 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