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017 주일설교<요약>

본문/삿10:6~18

제목/ 회개의 열매를 맺으라!

 

이제 기드온의 시대와 돌라와 야일이 다스리던 

시대도 지나고 이스라엘은 또다시 악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즉각적으로 반응을 하시지 않는 

모습을 보이시고 계십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고통을 당하다가 

다시금 하나님 앞에 잠시 돌아오고 하는 반복의 사이클이 

굳어져 버린 모습입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이러한 반복되는 사이클이 

그들의 문화와 전통이 되어버린 것만 같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어찌되었건 그들은 신앙의 유산과 기독교의 문화는 

그들에게 남아 있을지 몰라도 하님을 섬기는 

본질적인 요소들은 그들 사이에서 거의 희미해져 버렸습니다.

 

성도가 영성을 잃어 버리면 그 자리는 왜곡된 감성이 

자리잡게 됩니다. 

세상의 감성으로는 하나님 안에 담겨 있는 풍성한 은혜가 

느껴지지 않고 깨달아지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문제는 세상에서 마주치는 물질의 가치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의 가치를 동일선상에 놓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여러 가지 제사 제도는 그저 하나의 문화적인 습관으로만 

드려졌던 것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이 이제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자신들의 고통을 토로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진정한 회개는 드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 또한 매우 냉정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고통을 보시면서 하나님께서는 

괴로워 하셨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응답은 

깡패두목 입다를 보내주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결과적으로 입다는 이스라엘을 구해냅니다.

그러나 이 사건들이 담고 있는 하나님의 뜻은 

단순히 또다른 도움의 손을 내민것에 있지 않습니다.

회개할 줄 모르고 완악하고 패역한 이스라엘에게 

그들의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보내 주심으로서 

이제는 사사나 선지자가 아닌 광야의 무법자 입다에게 

이스라엘의 운명을 맡기신 것입니다.

이것은 엄밀하게 보면 도움의 손길이 아니라 

오히려 징계의 손길이었음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성도가 얻는 응답과 도움은 하나님의 선한 능력과 

거룩한 모습으로서 나타나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얻은 구원과 평화가 진정한 평화겠습니까? 

이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애끓는 심정을 

조금이나마 깨닫는다면 이 말씀앞에 선 우리들은 

다시 한번 자신의 삶을 돌아 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회개의 자리에 서야 합니다. 

내가 즐기고 애착을 갖고 달콤하게 누리던 것들을 

과감하게 버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입다의 등장속에 담긴 하나님의 깊은 뜻을 

다시 한번 음미하며 용기를 내서 회개의 자리에 서는 

저와 여러분이 됩시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