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016 주일설교<요약>

본문/고전13:1~3

제목/ 참된 신앙을 가지라!

고린도 전서 13장은 사랑장이라고 불리며 

매우 유명한 성경 구절입니다. 

은사에 대한 말씀이 이어지던 가운데에 

별안간 사랑의 테마가 끼어들게 된 배경은 

고린도 교회안에 지식과 은사를 앞세우지만 

사실 사랑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은사가 있고 

능력 행함이 있고 많은 재주가 있다고 해도,

사랑이 기초되지 못한 것은 울리는 꽹과리와 같다고 하십니다.

꽹과리는 그냥 울려 퍼지고 나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신앙의 내용을 남기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바울을 통하여서 고린도 교회가 가졌던 

많은 은사들이 사실은 속빈 강정과 같은 것 임을 

과감히 지적케 하셨습니다. 

신비로운 은사와 성경의 많은 지식을 가졌다고 해서 

그것이 신앙의 성숙과 반드시 정비례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도가 받은 은사를 목적에 맞게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은사를 주신분이 소유하고 있는 본질적 가치를 담아내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희생적 사랑입니다. 

주님께서 소유하신 그 희생적 사랑을 

각자의 심령과 삶 속에 담아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고린도 교회와 같이 분쟁과 분파의 

빌미만을 제공할 뿐입니다.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로 대표되는 

신비로운 은사들을 말씀 하십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그러한 표적을 통하여서 

나타내시려고 하는 내용이 나타나고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성도의 가치는 가진 지식과 소유한 은사와 

능력 행함 등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바탕이 된 인격과 성품으로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더러 주여,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신비로운 표적을 사모하며 

표적을 보아야만 안심하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학자, 선지자 노릇하는 자들을 향하여 

도무지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많은 이들이 주님을 위하여 희생하며 헌신한다고 나섰지만 

사랑이 없이 순간적인 충동으로서 나섰다가 

용두사미가 된 예가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우리들은 먼저 희생적 사랑이 기초가 된 그리스도의 복음위에 

바른 신앙의 집을 쌓아올려야 합니다.

삶에서 펼쳐내고 보여내는 귀한 믿음의 길을 걸어나갈 때에 

주님은 그 인생을 복되게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그 믿음으로 힘차게 승리하시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