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2016 주일설교<요약>

본문/행14:8~18

제목/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성령강림절은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 하신 후 약속하셨던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신 날로 지키는 기독교의 중요한 절기입니다. 

성령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신적 초월성만을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삼위격의 한분이신 성령께서는 계시의 말씀을 통하여서 일하십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강림하신 성령께서는 신약시대의 

교회를 세우시기 위하여서 강림을 하셨습니다. 

물론 만세전에도 삼위격의 한분으로 존재하셨고,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하여서 더욱 구체적으로 

나타내 보여 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이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시는 사역에 

앞장서서 헌신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의 지체를 이루고 있는 성도들에게서는 

성령의 향기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바울과 바나바는 성령의 향기가 

물씬 풍기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숱한 고난과 핍박 속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이제 루스드라 땅에 들어와서 앉은뱅이를 고쳐준 후에 

환대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에게 향한 환호와 박수를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오직 자신들을 사용하신 하나님의 은혜만을 증거하고 드러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은사를 이용해서 많은 명예와 부를 얻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을 다 거절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그들은 받은 소명이 매우 확실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소명이 확실했기 때문에 정확한 목적이 있었고, 

강한 동기부여가 따르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연약하기 때문에 이처럼 강한 소명의식과 

삶의 목적이 없다면 누구나 마음이 흔들리고 생활이 흔들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우리안에 내재하시는 성령께 

항상 간구하며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누리는 훈련을 

꾸준히 쌓아가야 합니다.

그럴때에 성령께서는 주의 백성들이 나아갈 바를 알려 주십니다.

 

또한 성령께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그 분께서 일하시고자 하시는 방향을 

일깨워 주십니다. 

루스드라의 이방인인들에게는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듯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이미 주어진 자연계시와 일반은총의 개념을 들어서 

하나님을 증거했습니다. 

성령께서는 획일적인 방법으로 일하시지 않으시고, 

시대와 문화가 변함에 따른 다양한 접촉점을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만나고 계십니다.

이로 인하여 이방인 선교의 물꼬가 터지게 되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믿음의 성도들은 성령께서 다듬어 가시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음성에 귀 기울여 겸손함으로 따를때에 

우리들도 숱한 믿음의 조상들과 같이 크게 쓰임 받는 자리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믿음으로 성령의 인도를 따르며 오직 주님께만 영광 돌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됩시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