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2016 주일설교<요약>

본문의 말씀은 이제 8장서부터 이어져 왔던 

우상의 제물을 먹는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길 문화와 시대상황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진리를 해치지 않는 범위안에서 자유함을 누릴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 자유는 여러 사람들에게 덕이 되는 것이 

되어야 하며 절제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누리는 신앙의 높은 지식과 자유가 자칫하면 

교회공동체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경우는 우리들의 주변에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똑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다고 해서 

동일한 은혜의 복을 누리게 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형식과 방법과, 

문화적인 수단들을 동원하시면서 은혜를 끼쳐 주시고 

부르심을 입은 백성임을 자각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진리의 포괄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 앞에서는 

내 자신이 누리는 은혜의 통로마저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외모와 성격이 각각인 것처럼 

주님은 각 인격체의 취향과 수준에 맞춰서 역사해 주십니다.

그래서 교회는 이러한 모든 것들을 다 두루 덮어주고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들 각 사람을 인정해 주시고 

품어 주신 것과 같이 우리들도 상대방이 나와 다름에 대해서 

인정하고 풍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라는 말씀의 의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이기적으로 나의 생각만 주장하던 악한 속사람의 모습과 

끊임없는 싸움을 벌여 나가야 합니다. 

누가 대신 해 주지 않습니다. 

내 손으로 풀어 나가야 하고 극복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것을 그냥 하나님의 초월성에 맡겨서 해결을 부탁하는 것은 

무책임한 신앙의 모습입니다. 

힘들어도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할 십자가임을 잊으면 안됩니다.

기독교의 가치가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보다 

훨씬 더 뛰어나고 높음을 증명해 보여내어야 합니다.

이러한 사명을 공동체에서 감당하려는 열심히 있을 때에 

주님은 우리들을 통하여 영혼이 구원받는 역사를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들은 그 역할과 사명을 감당하는 자리에 서서 

말씀을 전하고 공동체의 지체들을 책임지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이러한 헌신과 양보와 희생의 모습이 보여 질 때에 

이 시대를 바라 보시며 우리들을 통하여 이루시려는 

주님의 뜻은 더욱 가까이 빠르게 펼쳐 질 것입니다. 

이 귀한 사실을 믿음으로 받으며 삶의 모든 모습속에서 

나보다는 먼저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며 

주께 영광 돌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