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016 주일설교<요약>

본문:고전6:8~11

제목: 길을 확인하라!

 

우리들은 은혜로 부름을 받음으로서 죄의 종이었던 신분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변화되는 놀라운 변화를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렇지만 변화된 신분에 맞는 신앙의 인격을 만들어 가고 

쌓아가는 과정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부르심을 입은 우리들은 

예전에는 갖지 못했던 하나의 선택권을 추가로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의지입니다.

은혜를 입기 전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이제껏 내가 원하든 원치 않았든, 불의함 만을 택하고 

죄를 행하는 자리에 있었다면 이제는 서서히 하나님의 나라 쪽으로 

걸어가는 여정에 들어와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길 앞에 간음과 동성연애와 도적질과 탐욕이 웬말이냐? 

라고 본문은 우리들에게 질책을 하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바른 길로 들어섰다면 도저히 만날 수 없는 것들이 

거짓과 탐욕과 음란함과 동성애와 근친상간 등의 끔찍한 범죄입니다. 

만약 이러한 악한 것들을 맞닥뜨리게 되었다면 

과연 내가 지금 바른 길에 들어서 있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부르심을 입은 지체들은 말뿐만이 아니라,

실제의 삶에서 의로움을 실천할 만한 능력을 이미 받은 사람들입니다.

과연 그럴까? 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주님의 도우심의 능력으로 

우리들은 헤쳐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인생 길 앞에 자꾸만 만나서는 안되는 

여러 가지 죄악의 유혹들이 나타나는 것은 결국 

나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힘들 것 같은 일이지만 본문의 말씀은 우리들에게 그 해결책을 주십니다.

11절에는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으라”

라고 하십니다.

우리들의 소욕을 제어 할 수 있는 능력은 

바로 성령의 충만함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항상 성령의 충만함과 인도하심을 

간절하게 따라야 합니다. 

이것은 구호로만 끝나서 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능력으로서 나타나는  자리에까지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간절히 사모하며 말씀의 은혜와 능력을 얻기 원하는 심령 속에 

우리 주님 께서는 반드시 함께 하시고 역사해 주시고 응답하십니다.

그 놀라운 체험을 날마다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됩시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