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2016 주일설교<요약>

본문/삿2:6~10

제목/ 신앙의 전통을 이어가라!

 

본문의 말씀은 여호수아 24장에 기록된 말씀이 

똑같이 반복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만큰 이 말씀의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암시하시는 것입니다. 

어느 사회에나 다양한 모습의 세대간의 

차이와 갈등은 있기 마련입니다.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사회 속에서도 

마찬가지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출애굽을 직접 경험한 세대와 그렇지 못하고 

말로만 전해 들은 세대와 하나님의 기적과 인도하심에 대한 

마음 자세는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가나안 입성을 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이상 만나와 메추라기를 구하려 

광야에 이른 새벽에 나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유목인으로 떠돌이 생활을 했던 그들이 

이제는 농경사회로의 전환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가나안 입성을 한 이후에 등장한 세대는 

더 이상 이전 세대와는 달리 의식주 문제로 

극심한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되는 세대였지만 

그들에겐 또다른 유형의 시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가나안의 우상신들과 화려한 문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보다 더욱 가까이 느껴지고 자신들의 

육신의 요구들을 충족시켜 줄 가나안의 멋진 환경에 

이스라엘의 신세대는 온통 마음을 빼앗겨 버리고 말았습니다.

 

왜 그러한 일이 벌어 졌을까요?

그들은 풍요로움으로 인하여서 더 이상 조상세대들과 같은 

간절함이 없었습니다. 

환경에서 오는 간절함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더 이상 

긴박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을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가나안의 화려한 문물 앞에서 

온통 마음을 빼앗겨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앞선 세대로부터 엄격한 신앙의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압광야에서 모세를 통해 말씀하시길 

너희들이 입성하게 될 지역에 들어가거든 그곳의 족속들을 

진멸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가르쳐 알게 하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실패한 이스라엘의 신앙교육은 그러한 맥을 잇지 못하고 

이제 이스라엘 민족은 본격적인 암흑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실패했던 신앙교육의 이면에는 무관심이 있습니다.

현실의 삶에서 오는 분주함과 여러 가지 상황들이 

정작 가장 중요한 신앙의 전통을 이어가는 일들을 

가로 막아 버렸던 것입니다.

많은 분들과 많은 교회들이 오늘날도 이 같은 오류를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뛰노는 소리가 끊긴 교회에는 

더 이상 미래가 없습니다. 

2세 교육에 실패한 교회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메마르게 되고,생명력을 잃게 됩니다. 

이 사실을 직시하여 시대와 문화와 상황과 형편에 따라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따르며 말씀에 순종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