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2016 주일설교<요약>

본문/고전15:50~58

제목/ 받은 유업을 이루라!

 

비밀이라는 것은 은밀하게 감추어져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본문의 말씀은 모두와서 들으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비밀이 아니라, 오히려 널리 선포되고 널리 알려 져야 

하는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마지막 나팔이 불 때에 이미 죽었던 자들이 살아나고 

이미 죽었던 자들은 썩지 않을 신비한 몸으로 변화될 것임을 

선언하십니다.

우리들의 생각으로는 황당무계한 일이라고 여길 수 

있을지 몰라도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부활하심으로서 

이 사실을 우리들에게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이러한 마지막 때의 신비한 변화와 부활의 새생명으로서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이성과 과학으로서 

설명 되어질 수 있는 차원의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께서 이루신 것을 보면서 우리들도 

그처럼 변화 되리라는 것을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칫하면 염세주의나 현실도피적인 

신비주의로 빠질 수 있음을 경계하여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이 언젠가 들어갈 하늘나라에 

어울리는 모습과 어울리는 수준의 영혼으로서 

우리들이 성숙해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인생’이라는 시간의 공간속에서 

가장 몰두하면서 나아가야 할 길이 바로 이 길입니다.

이것은 성도됨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권면입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이러한 주님의 뜻을 알려고 하지 않고 

따르려 하지 않습니다. 

그저 하루 하루의 일상에 치이면서 허덕이며 살아갑니다.

그 울타리를 우리들은 복음의 능력으로 벗어나서 

주님의 큰 그림을 바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복음을 머릿속에 담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들은 이미 승리하신 예수님의 뒤를 따라 

반드시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우리앞에 주어진 삶을 살아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말씀하시길 흔들리지 말 것을 말씀하십니다.

생각이 흔들리고 마음이 불안정한 것은 그리스도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릴 때에 비로소 주의 일에 

힘쓸 수 있습니다.

주의 일에 힘쓴다는 것은 거창한 사역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속해 있는 교회 공동체를 잘 돌보고 교회의 가장 기초 단위인 

나의 심령을 잘 다스리는 것입니다.

주님과 나 사이를 가로 막고 있는 모든 장애물들을 

하나씩 걷어 냅시다.

나의 온 몸과 마음을 드려서 행하는 귀한 일들을 놓고 

주님은 그냥 모른척 하시지 않으십니다.

더욱 넘치는 기쁨과 은혜와 새 생명력의 능력을 

우리들에게 부어 주실 것입니다.

그 믿음과 소망으로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됩시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