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2016 주일설교 <요약>

본문/고전15:12~19

제목/ 위로부터의 화목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철학과 관점이 있습니다.

살아오면서 겪어온 교육과 경험의 틀 안에서 굳어진 

자신만의 생각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도저히 바뀔 것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부활시키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많은 이들이 알고 있기를 그의 부활로 인하여 

새로운 생명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임하기 위하여 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더 깊이 들어가다 보면 결국은 

인간의 죄문제와 부딪히게 됩니다.

많은 이들이 부활의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항상 은혜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위로를 받으며 살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본인이 죄인임을 인정치는 않으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백성의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내려 오셨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바로 나의 흉악한 죄 때문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깊은 공감을 갖지 못합니다. 

이 부분에서 설득이 안되고 깨달아지지 않게 되면 

일부 고린도인들 처럼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부정하는 편에 

설 수도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 당시에는 사두개파의 영향을 받은 이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부정하고 복음에 의심을 더했다면 

현대 사회속에서도 이러한 일들은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주장속에는 장래 도래할 하나님 나라를 믿지 못하는 

불신앙과 현재 속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통치를 부정하는 

사고가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온갖 범죄함과 탐욕과 부정한 일들이 

우리들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벌어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길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라고 하십니다. 

나의 연약함과 죄인됨을 인정하지 않는 마음속에는 

주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곧 성도들의 부활입니다. 

부활의 힘과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분명하게 구별된 모습으로 이 땅을 살아가야 합니다. 

부활의 새 힘과 소망을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은 

평소에는 분별하기 힘들어도 고난의 때가 닥치고 

시험이 오면 정확하게 구분해 낼 수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견디어 내던 본 실력은 고난의 때에 드러납니다.

평소에 삶 속의 작은 것부터 변화시켜 나아가는 훈련을 합시다.

옛 사람의 구습은 끊고 오직 나를 위해 십자가에 자기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삽시다. 

이것이 진정으로 주님과의 화목을 이루는 길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