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2016 주일설교<요약>

본문/고전13:8~13

제목/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본문은 말씀하시길 방언도,예언도,지식도 폐하지만 

사랑은 영원히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도 분명히 방언과 신유의 은사등을 받아서 

행하는 분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말씀을 하셨을까요? 

당시 고린도 교회의 주변에는 우상신전이 즐비했고, 

헬라의 이원론적 철학과 쾌락주의 등이 판을 치고 있었습니다. 

이같은 사상들은 기독교의 진리와 순수성을 심하게 훼손했고, 

이러한 외부적인 영향력으로 인해서 고린도 교회는 

사실상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그러한 문제들을 아시고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의 문화와 이방사상들과 

싸우는데 필요한 내적 도구로서 여러 은사들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고린도 교회는 외부의 적들과 싸우기에 앞서서 

이미 내부적으로 자기들끼리 분란이 일어났고,

자기들끼리 싸움이 벌어져 버리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서 하나님께서 모든 은사들을 폐하시겠노라고 

하신 것은 그 이면에 있는 본질적 가치를 부각시키기 위하여 

반어적인 표현으로 말씀하셨음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신비로운 은사들은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신비로운 신적 영역을 가시적으로 드러낼 수 있게 

해 준다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점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그 말씀이 성취되는 과정을 거쳐서 신비로운 이적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성경의 구성을 보아도 초반부에는 이적과 기사가 

집중적으로 등장을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점점 줄어들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 당시 백성들의 상황과 환경이 말씀만으로는 

하나님을 인식하기 힘든 수준 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말씀의 실체를 다 보았습니다.

더 이상의 비밀과 은유적 표현과 

기적과 이사는 사실상 중요성이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주께서 우리들에게 교회를 세워 나아가기 위하여 

은사를 베풀어 주시는 이유를 보면 어떤 신비로운 측면보다는 

평범한 일상에서의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들이 

더 중요시 되어지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이미 장성한 어른의 분량으로 

대우를 해 주시는데 나의 생각수준은 아직까지 

어린 아이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 항상 본질 외적인 것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진정한 은사는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세워 나아가는데 

사용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보여 내신 희생적 사랑을 

나의 삶 속에 담아낼 수 있는 도구로서의 은사가 

진정으로 사모하여야 할 은사의 덕목들이 됩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마시고 주님의 덕을 

공동체 가운데에 세워 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됩시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