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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나누어요

부활을 원하면 죽어야 한다!

송진엽 | 2017.04.16 03:11 | 조회 1162

<본 교회의 원로 목사이신 조만옥 목사님의 글입니다>

‘ 



  

   '만남’보다 견디기 힘든 것이 ‘이별’이고

   ‘기쁨의 웃음’보다 더 힘든 것이 ‘슬픔의 눈물’이다.

   태어났기에 죽어야만 하고,

   죽음을 전제로 한 삶이란 것을 외면하고픈 현실 속에서

   헤어져야 할 사람들이 ‘이별의 날’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

   심지어 견디기 힘든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이별 앞에

   기약 없는 ‘다시 만남의 날’을 억지로 만들어 자위하면서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목적지를 향하고 있는 군상들이다.

   그러나 죽음이란,

   단순히 ‘육신의 생리적 정지’만이 아니라

   새로워지기 위한 ‘현실적 선별’을 전제로 한 ‘과거사’를

   만들어 가는 ‘발전적 삶’의 ‘방편’이요, ‘수단’이기도 하다.

‘  편하고 아름다운 죽음’을 원하는 자들은 현실 도피적이지만

‘  보람된 죽음의 길’을 위한 선택적 삶은 ‘미래 지향적’이다.

 

   인생은 ‘두 번째 출생’을 향한 ‘한 번의 죽음’에 가치를 둔다.

‘  부활’이란, ‘죽음’을 전제로 한다.

   고로 ‘부활 신앙’이란, ‘죽음을 생활화’하는 훈련이기도 하다.

‘  자아’가 죽지 않는 한,

‘  그 믿음’은 그리스도의 생명과 무관하여 부활의 보증도 없다.

   사도 바울의 믿음은 ‘날마다 죽는 증거’를 고백하는 삶이었다.

   날마다 새롭게 성장하는 인생은 ‘거듭난 삶’을 위한 인생의 

   경주장을 달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매순간 스스로 자신의 자아를 죽일 수 있는 겸손의 훈련,

   그러한 믿음의 훈련만이 ‘감사와 기쁨’이 충만한 체험 속에서

   죽어가는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된다.

   이러한 차원에서 ‘부활절’은 단순한 기념일 이전에

   창조물을 새롭게 하시는 ‘무한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 믿음이

  세상 앞에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의 손길’을 확증하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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