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방
은혜를 나누어요
믿음의 감사절로...
<본 교회의 원로 목사이신 조만옥 목사님의 칼럼에서 발췌한 것 입니다>
세상 삶이 각박해 지면서 ‘사람(생명)보다 물질’을 중시함으로써
평소 가까이 지내던 관계가 ‘배신과 원망’으로 ‘입은 은혜’를
원수로 갚는 무섭고 냉정한 세대로 변해가는 현실이다.
우리 가정이 북한에서 남한으로 피난 내려온 어린 시절,
우리 가정은 아침마다 ‘사기도’란 ‘가정 예배’를 드렸었다.
그 때마다 부모님들은 북한에 남겨둔 부모 형제들과
고향 교회를 위해 눈물의 간절한 기도를 드리곤 했다.
그리고 함께 월남해서 서울에서 한 교회를 섬기고 있는 분들,
그분들 중 특히, 북한에서 함께 지낼 때 우리가 은혜를 입었던
그 가정들에 대해 훗날 우리 세대에서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은혜에 대한 보답을 꼭 해야 한다고 당부하시곤 했다.
‘입은 은혜를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하며 살아가는 마음’,
인간이 짐승과 다른 것은 바로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리라.
11월은 ‘감사의 절기’요, ‘믿음의 실증’을 드러내는 계절이다.
모든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태어나서
‘삶의 모든 여정’을 ‘그 예비하신 은혜 안에서’ 살아간다.
어느 한 순간이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아니한 자는 없다.
‘믿음의 모든 표현’은 ‘오직 감사함’을 통해 성립된다.
즉, ‘감사함’은 ‘벌거벗은 믿음’을 치장하는 옷과 같아서
‘감사함의 표현’으로 주님께 ‘아름다운 믿음’을 드릴 수 있다.
‘감사’는 ‘스스로 체험한 은혜’를 전제로 한다.
고로 ‘받은바 은혜’를 아는 자만이 ‘감사’를 할 수 있다.
‘은혜’를 입고도 잊어버리는 자를 ‘배은망덕한 자’라 한다.
‘은혜의 열매’를 배불리 따먹으며 ‘교만의 비만증’에 걸리면
‘감사할 줄 모르는 자’가 되고 ‘배은망덕한 자’가 된다.
하나님은 ‘은혜를 잊고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모두 지혜로운 믿음의 성도들로써,
이제껏 입은 ‘그 신령한 은혜’를 ‘감사의 찬양’으로 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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