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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방

2016년 종교개혁 499주년을 맞아...

송진엽 | 2016.10.30 01:44 | 조회 2764
‘개혁의 숨결이 있는가?’

<조만옥 원로 목사>

불란서의 철인 ‘파스칼’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했다.
‘생각하는존재’라야 ‘삶의 목적과 의미’를 만들 수 있고,
그러한 사람만이 ‘인격의 성숙함’을 이루어 갈 수 있다.
‘산것’과 ‘죽은 것’의 차이는 ‘발전과 성장’에 달려있다.
‘생명’이있다는 것은 ‘끊임없는 운동력’을 지녔다는 것이며
그러한 ‘운동력’은 그 목적하는 바에 따라 새로운 ‘발전과성숙’을
이루어 갈 수 밖에 없는 ‘변화’를 이루게 된다.
‘개혁’이란, 이러한 ‘새로운 변화’를 이루기 위한 ‘의지’이다.
‘생각’이 없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모르는 자들이 너무 많다.
‘교회’란, ‘현실로부터 내세에 이르는 바른 삶의 의미’를 깨닫도록
가르치며 훈련하여 ‘하나님의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

교회의 지도자란, 그러한 사명을 위한 ‘희생 제물’이라야 하고
‘그러한목적’을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자라야 한다.  
중세의 교회 지도자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자들로써
성도들을 향한 거짓과 기만의 영적 범죄를 저질렀던 자들이었고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워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기에 급급했다.
1517년, 독일의 신부 ‘마틴 루터’는 이러한
‘교회의 모순과 타락상’을 향해 ‘개혁의 선구자’로 나섰다.
그는 막강한 교황권의 위협 앞에 ‘믿음의 목숨’을 내 걸었고
그 결과로 다시 새롭게 태어난 교회가 바로 오늘의 ‘개신교’이다.

오늘의 교회들은 ‘그 개혁의 믿음’을 기초로 한 ‘공동체’로써끊임없는
‘믿음의 성장과 변화’를 이루어 갈 수 있어야 한다.
언제부터인가 ‘한국 교회’는 세상 사업장과 사교장으로 변했고
지도자들은 개인적 탐심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으로
불의와 부정을 정당화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었다.
우리는 오늘의 교회가 처한 이러한 현실을 냉정하게 돌아보며
‘새로운 영적 변화’를 이룰 수 있는 ‘개혁’을 추구해야 한다.
‘개혁’은 ‘회개의 믿음’을 통해서 이루시는 ‘성령의 열매’다.
그렇다면 오늘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성령의 열매’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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